시청률조사전문기관인 AGB닐슨이 1월 16일 전국시청률을 산정하지 못했다.
AGB는 "KBS2 케이블 SO 송출 중단 사태로 일부 지역의 모니터링이 누락된 바 실제 프로그램 정보가 확인되지 못했다"며"모니터링이 누락된 지역의 프로그램 방송권역(전국/로컬)여부를 확인하지 못하여 정확한 전국 시청률 자료를 산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AGB관계자는부산,대구 등 일부 지방의 경우 메인 백업SO를 통해 프로그램정보를 파악한 후 그 지역에 설치된 피플미터가 집계한 채널시청률을 서로 매칭시켜서 프로그램시청률을 뽑아내야 하지만 2대의TV가 모두 불통이돼 프로그램시청률 산정에 실패했다고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시청률을 산정하지 못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있는 일이라고 전하며 일본 쓰나미때도 피플미터의 유실로 인해 일부 오차는 있었지만 프로그램정보 파악이되어 시청률산정을 할 수가 있었다 전했다.
하지만 수도권은 프로그램방송정보 파악이 가능하여 시청률을 평소보다 늦게나마 산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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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이 kbs2의 재전송중단으로 16일자 전국시청률 산출을 하지 못했다. |
AGB는 전국 3134가구를 패널로 하여 시청률을 산정하고 있다. 케이블TV는 약 64%, , 아이피TV 20%, 스카이라이프 9%, 직접수신 7%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반해 TNMS는 KBS2가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동시전송한관계로 시청률을 산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TNMS는 전국 16개 도시 3000가구를 모집단으로 시청률을 산출한다. 이중 케이블이 70%, 아이피TV 15%, 스카이라이프 10%, 직접수신 5% 등으로 구성되며 케이블을 제외한 약30%로만으로 전국시청률을 산정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청률은 전주동시간 대비 1/3로 급갑했다.
TNMS기준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6.1%, 수도권 기준 8.7%로 지난 9일보다 각각 10.4%포인트, 10.3%포인트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