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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용등급 '14위'…OECD 중 최대 상승폭
김하늘 기자
2017-11-08 08:52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지난 10년 간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상승 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그리스는 13단계 떨어지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8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Aa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AA', 피치 'AA-'로, 무디스와 S&P는 상위 3번째, 피치는 4번째 등급이다.


10년 전인 2017년 10월 말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무디스와 S&P가 지금보다 3단계씩 낮은 'A2'와 'A'를, 피치는 1단계 낮은 'A+' 등급을 매긴 바 있다.


지난 10년 간 국가 신용등급 상승 폭은 한국이 가장 컸다. 무디스는 터키, 칠레, 라트비아가 2단계씩, 멕시코, 이스라엘이 1단계씩 올랐고, S&P는 에스토니아와 이스라엘이 2단계씩, 뉴질랜드, 라트비아, 슬로바키아, 칠레, 터키 등이 1단계씩 상승했다.


아울러 피치의 경우 1단계 상승한 한국보다 상승 폭이 큰 국가는 2단계씩 오른 이스라엘과 터키 뿐이었다.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지난 10년 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

현재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3대 신용평가사 모두 OECD 회원국 35개국 중 14위다. 10년 전 무디스는 28위, S&P와 피치는 24위였다.


지난달 무디스는 한국 경제와 관련해 "강한 경제 회복력, 재정 건전성, 투명한 정부 제도 등을 바탕으로 (한국의 신용등급은) 현행 등급(Aa2)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신용등급이 올라간 것과 달리 OECD 회원국 중 재정위기를 겪은 국가들의 신용등급은 추락했다.


한편,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국가들의 신용등급은 하락했다. 무디스로부터 2007년 10월 말 상위 5번째 등급인 'A1' 등급을 받았던 그리스는 현재 'Caa2' 등급으로 13단계 하락했다. S&P와 피치도 같은 기간 10단계씩 떨어졌다.


또 무디스 기준 포르투갈이 8단계, 이탈리아가 6단계, 아이슬란드가 6단계, 아일랜드가 5단계, 슬로베니아가 5단계, 일본과 헝가리가 4단계씩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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