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음에도 국내 시장 오전 상승세는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음에도 국내 시장 오전 상승세는 지지부진한 모습이다./사진=김상문 기자


25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57포인트(0.25%) 상승한 2638.6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0.97포인트(0.80%) 상승한 2653.04로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줄이다 심지어 하락 전환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다시 소폭 상승세로 전환하긴 했지만 아직 오름폭이 그리 크진 못한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467.6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128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3억원, 69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단,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174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우려가 완화되고, 시장 예상치를 웃돈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경기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크게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3% 넘게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99% 상승했으며 테슬라는 무려 11.93% 급등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50%)와 SK하이닉스(0.47%)가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56%), 현대차(3.05%), 기아(1.93%) 등은 제법 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9포인트(0.32%) 오른 722.5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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