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5억3200만 원...167개 시설, 13만7000명 주민 지원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랜드팜앤푸드의 유통 브랜드 오프라이스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저개발 국가의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한 ‘원보틀 캠페인’을 오는 4월부터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 이랜드팜앤푸드의 유통 브랜드 오프라이스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저개발 국가의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한 ‘원보틀 캠페인’을 오는 4월부터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이랜드팜앤푸드 제공

오프라이스는 3월24일 서울 금천구 이랜드재단에서 ‘원보틀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제학 이랜드팜앤푸드 본부장, 이윤정 이랜드재단 본부장, 최봉원 팀앤팀 본부장 등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보틀 캠페인’은 오프라이스 친환경 무라벨 자체브랜드(PB) 생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아프리카 지역의 식수 지원 사업을 돕는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2018년 ESG 경영 실천 일환으로 올해 8년째를 맞는다.

4월1일부터 전국 킴스클럽에서 오프라이스 친환경 무라벨 PB 생수를 구매하면, 고객은 자동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일상 속 평범한 물 구매만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오프라이스 고객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ROTC 20기 총 동기회, 경기중앙교회 등 단체와 개인 기부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랜드재단이 매칭 기부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비용 부담이 큰 우물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이미 지하수 개발이 완료된 탱크에서 새로운 마을까지 파이프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대규모 지하수 개발 없이도 식수대를 설치해 동일 예산으로 더 많은 지역에 안정적인 식수를 공급했다.

‘원보틀 캠페인’은 2018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5억3200만 원의 기금으로 167개의 식수 지원 시설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13만7000명 이상의 아프리카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해 원보틀 캠페인은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사업 모델을 고도화했다”며 “이번 캠페인은 고객의 착한 소비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성공적인 ESG 경영 사례로, 앞으로 오프라이스는 소비자와 함께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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