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약 1.4% 하락하며 단번에 2600선으로 밀렸다.

   
▲ 27일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약 1.4% 하락하며 단번에 2600선으로 밀렸다./사진=김상문 기자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6.79포인트(-1.39%) 내린 2607.15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3.66포인트(-0.89%) 내린 2620.28로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2630대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다시 낙폭을 키우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00원 내린 1466.00원에 거래됐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1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인은 887억원어치를 담았지만 기관이 무려 3158억원어치를 던지며 지수를 압박했다. 외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4090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65%)가 소폭 오르긴 했으나 현대차(-4.28%), 기아(-3.45%), SK하이닉스(-3.27%), NAVER(-3.04%), 셀트리온(-2.27%), KB금융(-1.96%), LG에너지솔루션(-1.39%), 삼성바이오로직스(-1.31%)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한 모습이었다.

국내 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산 자동차 25% 관세 발표, 엔비디아 등 미국 주요 반도체주 부진 등 대외 이슈에 오는 31일 공매도 전면재개 등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소들이 더해지면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8.99포인트(-1.25%) 하락한 707.49에 거래를 마치며 부진한 상태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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