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토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을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확대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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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을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확대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토스뱅크 제공 |
이번 상품군 강화에는 신용회복자 전용 상품과 대출한도를 늘린 상품이 포함돼 보다 폭넓은 고객층이 토뱅을 이용하게 됐다. 앞서 토뱅은 지난 2023년 9월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최초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약 2만 6000명에게 총 3조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했다.
토뱅은 이번에 새로 선보인 '전월세보증금대출 플러스'와 '신용회복 전월세보증금대출'으로 더 많은 고객이 주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안정적으로 자금을 마련하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월세보증금대출 플러스는 기존 전월세보증금 대출보다 최대 한도가 100% 높아졌다. 최대 대출 가능 금액은 4억 4400만원이며, 금리는 최저 연 3.63%다. 대출 대상은 직장인과 사업자이며, KB시세 확인이 가능한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KB부동산 시세 기준 전세보증금의 최대 88%까지 대출을 일으킬 수 있으며, 보증금이 5억원인 경우 최대 4억 4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돼 상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토뱅은 인터넷은행 최초로 신용회복자를 위한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선보였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상품으로, 신용회복 절차를 진행 중인 고객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이용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며, 임차보증금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가령 전월세보증금이 6000만원인 주택을 계약할 경우, 최대 48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는 최저 연 4.62%다.
토뱅 관계자는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많은 고객에게 필수적인 금융 상품인 만큼, 상품 확장을 통해 보다 폭넓은 고객층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대출을 선택하고 안정적으로 주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보증금 반환보증과 등기변동알림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자금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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