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4월부터 9월까지 전국 9개 시·도에서 학교 영양교사, 군 급식관계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통식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통식품 품질인증품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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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식품 품질인증 홍보 리플릿./자료=농관원 |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는 국산 농수산물을 주원료 또는 주재료로, 예로부터 전승되면서 제조·가공·조리돼 우리 고유의 맛·향·색을 내는 전통식품을 국가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 품질인증을 받은 전통식품은 주기적인 품질 및 위생·안전 점검으로 일반 전통식품에 비해 더욱 신뢰할 수 있다.
체험행사는 포기김치·된장·청국장·고추장·간장 등의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품을 직접 제조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인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학교 급식관계자 뿐만 아니라 군 급식관계자,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된다.
행사는 회당 30명 내외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농관원 각 지원(시·도)에서 지역별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한다. 내용은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도 및 인증업체 소개, 체험, 설문조사 등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박순연 농관원 원장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한층 더 이해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를 통해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전통식품 품질인증 업체는 421곳 724개 품목으로, 인증 현황은 농산물품질관리원(www.naqs.go.kr) 누리집 ‘업무소개’ 목록의 ‘우수식품정보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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