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학생 역량개발 및 영농정착 지원
교육 인프라 공동활용, 프로그램 개발 등 협력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는 2일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농협중앙회와 청년 농업인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협약식./사진=농식품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농대와 농협중앙회는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농대와 농협중앙회 간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한농대 재학생 역량개발 및 졸업생 영농정착 지원 △청년농업인 교육을 위한 양 기관 교육인프라 공동이용 △농기계정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속가능한 농어업을 위한 농어업분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 실천문화 확산 △농업·농촌 연구사업·인적교류·탄소중립 관련 프로그램 협력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농대는 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한농대의 교수진과 교육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및 청년 농업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에서는 한농대의 교육 및 실습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농협의 가공·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한농대 학생의 현장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 계기로 한농대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스키드로더, 다목적 관리기 등 실습용 농기계를 지원하고, 도서관 내에 학생 복합문화 공간 조성도 지원됐다. 

한농대와 농협중앙회는 이번 업무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위원회를 가동해 분기별로 협약이행계획과 진행 상황을 공동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이후 농협대 손병환 총장이 ‘희망 농업·행복 농촌을 향해 함께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농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주명 한농대 총장은 “기후변화, 고령화, 개방 확대 등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한농대 졸업생을 비롯한 청년 농업인들이 새로운 기술과 열정을 가지고 농업·농촌에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라면서 “청년 농업인 양성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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