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 시행하는 마농 문화체험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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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농 문화체험 중 승마체험 모습./사진=마사회 |
마농 문화체험 사업은 말과 농촌체험을 결합한 용어로,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에게 마문화와 농촌에서의 귀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정서순화 및 건전한 인격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해 오고 있는 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말의 역사와 문화, 승마를 배우는 ‘마문화 체험’과 지역의 향토문화를 체험하는 ‘농어촌 문화체험’, 수의·장제·승마 등 말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진로를 체험하는 ‘말산업 및 진로 직업체험’ 등 3분야로 구성돼 있는 마농 문화체험은 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 총사업비 3억5000만 원을 투입해 2400여 명의 초등 4~6학년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체험의 내실화를 위해 렛츠런파크, 경주마목장 등이 소재한 지역과 연계 시행을 강화하거나, 아동복지시설·저소득층·다문화 가정 및 학교폭력 상담교사 등으로 대상을 넓혀 사회공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에 예산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온 마사회는 작년부터 사회공헌재단에서 이관받아 직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년간 21억 원이 넘는 예산을 반영해 초등학생 1만558명의 마농 문화체험을 지원해왔다.
마사회 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현장 전문강사 전원이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하는 안전교육을 수료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체험비·식비·차량비 등 참가를 위한 모든 비용을 지원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마농 문화체험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교나 기관, 단체는 2일부터 27일까지 스쿨김영사 홈페이지(www.schoolgy.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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