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7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발동됐다.

   
▲ 7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발동됐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4.75포인트(-4.65%) 급락한 2350.67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11초에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10포인트(-5.19%) 내린 312.05를 기록하고 있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지난 번 사이드카가 발동된 작년 8월 5일은 소위 ‘엔 캐리 트레이드’ 공포감으로 시장이 폭락한 바 있었다.

코스피는 작년 8월 5일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 다음날인 6일에는 급등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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