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증시 양대 지수가 지난 7일 급락장을 딛고 이날인 8일 장 초반 상승 중이다. 다만 개장 직후에 비해 오름폭은 다소 줄고 있다.
|
 |
|
▲ 국내 증시 양대 지수가 지난 7일 급락장을 딛고 이날인 8일 장 초반 상승 중이다. 다만 개장 직후에 비해 오름폭은 다소 줄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84포인트(0.90%) 오른 2349.0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3.00포인트(2.28%) 오른 2381.20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조금 줄인 상태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49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552억원, 기관은 130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순매수세를 나타냈지만 현재는 170억원어치 순매도로 포지션을 전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오른 1471.0원으로 거래를 개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극단의 공포에서는 벗어난 모습이었으나 관세 관련 뉴스에 급등락을 겪으며 엄청난 변동성을 나타냈다.
결국 3대 주요지수 중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낙폭을 각각 0.91%, 0.23%으로 줄였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1% 오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우리 시장 개장 직전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6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2.07%), SK하이닉스(3.52%)가 동반 상승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0.62%), 삼성바이오로직스(0.69%), 기아(0.12%), 한화에어로스페이스(5.14%) 등이 상승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논란이 됐던 유상증자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밝히면서 급등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0.18포인트(1.56%) 오른 661.48을 기록 중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