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작물 논 재배 핵심기술’ 안내 책자 제작 배부
작목별 재배적지, 적합품종 등 영농단계별 핵심기술 정리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농촌진흥청은 논 재배에 적합한 ‘전략작물’ 콩·옥수수·참깨·들깨·팥·녹두·사료용 벼 7종의 핵심 재배 기술을 정리, 안내 자료로 제작하고 농촌진흥기관과 농업인 단체 등 173곳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 ‘전략작물 논 재배 핵심기술 안내 자료’ 표지./자료=농진청


농림축산식품부는 밥쌀용 벼를 제외한 식량작물 자급률 증진, 쌀 수급 안정, 논 이용률 제고 및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 전략작물 재배를 권장하고 있다. 올해 하계 전략작물 직불금 지원 품목은 두류·조사료·가루쌀·옥수수·참깨와 들깨다. 
 
안내 자료에는 배수 관리 기술을 비롯해 작목별 논 재배 적지, 적합 품종, 잡초 관리, 병해충 방제 등 영농단계별 재배 요령과 재배력이 실려있다. 자료는 ‘농업과학도서관’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농진청은 오는 4월 말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서 전략 작물 재배 기술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5월부터는 ‘전략작물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 벼 재배면적 조정제 참여 생산단지와 농업인의 안정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전략작물 재배를 계획한 농업인은 작목 선택 전 재배 적지와 논 재배 적합 품종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고종민 농진청 식량산업기술팀장은 “전략작물 재배 기술 보급 현장 연시회를 개최하고, 최신 연구 결과를 반영한 재배 매뉴얼을 개정해 논에서의 밭작물 재배 활성화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논에 밭작물을 재배할 때는 높은 두둑(고휴) 재배, 배수로 설치, 배수 기반 시설 확충, 무굴착 땅속배수 시공 등 배수 관리대책을 마련해야 침·관수 및 과습 피해 줄이고 안정적인 수확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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