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여의도 윤중로가 벚꽃으로 물들었다. 아픈 상흔을 고스란히 이겨내고 ‘서울의 봄’을 꽃 피웠다.
국회를 중심으로 1.7km 구간에 심어진 16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봄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꽃마중 나선 시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폈다. 낮에는 화사함, 밤에는 화려함으로 시름을 씻어 주고 지친 마음을 달랜다.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벚꽃은 개화 후 약 일주일간 선물처럼 다가왔다가 비처럼 내리며 또 다른 내일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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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8일부터 12일까지 차 없는 거리로 진행된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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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은 흐드러지게 피었다 한꺼번에 지는 특성이 있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개화 일로부터 약 일주일 뒤이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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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벚꽃의 아름다움은 두 번이라고 한다. 화사하게 만개한 벚꽃과 꽃비가 그것이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미디어펜=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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