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계, 어촌체험휴양마을 등 어촌공동체 대상 6개소 선정, 지원금 각 500만원 지급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 ‘2025년 바다가꿈 프로젝트’ 참여 어촌 공동체를 10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 바다가꿈 프로젝트 참여 어촌 공동체 모집 포스터./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바다를 가꾼다’와 ‘바다가 꿈이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바다가꿈 프로젝트는 마을주민과 국민이 참여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닷가를 조성하는 캠페인 활동이다.

공단은 2020년부터 바다가꿈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우수사례가 발굴해왔다. 부산 공수마을에서는 비치코밍으로 수거한 유리를 활용해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원 속초 청호마을은 지역 어린이, 관광객과 함께 마을 가꾸기 프로젝트 추진하고 있고, 경북 포항 방석리마을은 지역활동가 양성하고 업싸이클링 체험과 해설 활동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어촌 공동체가 연중 ‘바다가꿈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6개 공동체를 선정, 각 500만원의 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우수 활동 공동체를 선정해 포상도 할 예정이다. 활동지원금과 우수 공동체 상금은 수협중앙회의 공익금융상품(바다가꿈 정기예금) 수익금을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활용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공단 바다누리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와 활동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오는 23일까지 해당 시·도를 통해 공문으로 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향후 공단은 5월 초 어촌 공동체 6개를 선정하고,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바다가꿈 프로젝트’는 어촌지역의 주민이 직접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어촌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프로젝트”라며 “올해 확대된 참여 기회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우리 어촌을 살리는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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