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문세영 기수 시상식·팬미팅 행사 12일 개최
한국 경마사상 두 번째 기록, 데뷔 24년 만에 달성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한국마사회가 12일 문세영 기수의 2000승 달성을 기념하는 특별행사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0년생인 문세영 기수는 지난달 29일 한국 경마사상 두 번째 2000승을 달성했다. 이는 대선배이자 최초의 2000승 달성 기수인 박태종 기수보다 5년 빠른, 데뷔 24년 만에 거둔 쾌거다.

   
▲ 문세영 기수 2000승 달성 기념 팬미팅 포스터./자료=마사회


데뷔 이래 9342전을 치르면서 우승 2000회를 비롯해 2~3위 기록만 2600회 이상 보유하고 있는 문세영 기수는 ‘지금이순간’, ‘문학치프’, ‘심장의고동’ 등 명마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대상경주에서도 무려 48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뛰어난 실력과 성실함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문세영은 이번 행사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는 12일 15시 50분부터 렛츠런파크 서울 시상대에서는 문세영 기수의 2000승 달성을 기념하는 시상식이 먼저 개최된다. 경마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팬미팅 이벤트는 16시 55분부터 놀라운지 미디어홀에서 진행된다. 

문세영 기수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팬미팅 현장에서는 문세영 기수와 함께하는 ‘문세영을 이겨라’ 게임, 문세영 기수 관련 퀴즈쇼 등이 펼쳐지며 참여자들에게는 2000승 기념 한정판 굿즈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문세영 기수를 배경으로 한 ‘문셍네컷’ 즉석사진기, 기수와 마사회가 준비한 감사떡과 커피 나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행사를 기획한 마사회 담당자는 “벚꽃축제와 함께 경마의 스포츠 팬덤문화를 이끌 이번 팬미팅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과 참여가 가능하다”며 “경마팬 여려분들의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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