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국적 컨테이너선사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트럼프 2.0 시대,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컨테이너선사 대응 전략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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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국적 컨테이너선사CEO를 대상으로 ‘트럼프 2.0 시대,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컨테이너선사 대응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사진=해진공 |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3일 벌크·탱커선사 대상 컨퍼런스에 이어 개최됐으며 전 세계적 무역 위기 확산과 해상운임 하락에도 불구, 컨테이너 해운 관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탈탄소 해운과 미래기술 △국제 금융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주제의 전문가 특강 △공사 주요 사업소개 및 정책 관련 의견 청취,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 컨퍼런스 참석자는 “해진공 설립 이후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 특화된 해진공의 지원으로 컨테이너선사에는 큰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국적 컨테이너선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을 요청드린다”고 참석 소감을 말했다.
안병길 공사 사장은 “오늘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기반이 되는 국적 컨테이너선사 CEO분들을 모시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였다”며 “무역 긴장과 국제 환경규제 강화 등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해진공은 컨테이너선사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과 더불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진공은 올해 해양공급 확대, 글로벌 수준 해양정보 서비스 제공, 디지털 전환 지원, 친환경 대응 지원, 글로벌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에서 총 3조 4000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금융분야에서 △선박금융(약 2조 1100억원) △항만물류인프라금융(약 7300억원) △친환경대응(약 3400억원) △공급망안정화 금융사업(약 1000억원) △경영지원 금융사업(약 1900억원) 등을 추진한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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