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원 안전보건관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성료...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
 |
|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관계기관과 함께 어선 사고 조사를 지원하는 모습./사진=KOMSA |
이번 프로그램은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 안전 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도입된 ‘어선원 안전 감독관’ 대상 기본교육과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의회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기본교육은 5개 해양수산지방청 소속 어선원 안전감독관 등을 대상으로 이틀간 진행됐으며 △위험성 평가 심화 이론 △안전사고 현장조사기법 △인간공학 교육 등 현장관리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이어 열린 관계기관 협의회는 어선원 안전보건 체계 관리 실효성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어선원 중대 재해 대응 지원사업 추진현황 등에 대한 자문 △어선원 안전사고 조사 및 정책이행 등에 관한 기관 간 협조 사항 △새롭게 개정되는 안전보건 매뉴얼 기반의 어선원 컨설팅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자유롭게 공유됐다.
공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어선원 안전감독관 직무고도화를 위한 전문‧심화 교육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여기에 정부의 체계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조업설비 안전기준 개발, 조업공정 위험성 평가 고도화, 어선원 안전보건 현장 적용 플랫폼 구축 등을 연내에 추진해 어선원 안전보건정책 이행기관으로서의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중 어선소유자 및 어선원을 대상으로 ‘어선원 안전보건 매뉴얼’을 배포하고 ‘안전보건 표지’를 제작해 해양수산부의 어선원 안전보건 현장 이행상태 점검과 계도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
|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세종시)에서 진행된 어선원안전감독관 기본교육 후 기념촬영 모습./사진=KOMSA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어선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선원 안전보건체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와 어업인 사이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어선원 안전보건정책의 현장 이행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