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은행에서 특정 보험사의 상품 판매 비중을 전체의 25% 이하로 제한한 '방카슈랑스 판매 규제'가 20년 만에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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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금융위원회 |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KB국민은행 등 43개사의 '금융기관보험대리점에서 보험상품 모집 시 적용되는 판매비중 규제개선'을 포함한 9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이 보다 활성화되고 소비자 선택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책성보험 활성화를 위해 풍수해보험에 대한 모집실적을 판매비중 산정 시 제외한다.
또 비바리퍼블리카 등 5개사의 '펀드 상품 비교·추천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함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소비자에게 적합한 여러 금융회사의 펀드 상품을 비교·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신한저축은행 신용대출을 신한은행 신용대출로 대환하는 신한 상생 대환대출 서비스(신한은행-신한저축은행)와 이나인페이 및 신한은행의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국어 지원을 통해 제휴계좌개설을 중개하는 서비스, 국민은행 및 SSG닷컴의 쇼핑몰과 은행의 제휴계좌서비스, 하나은행 등 4개사의 공모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주식처럼 매매하는 서비스 등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증진 시키는 다양한 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
이 외에도 엔에이치투자증권 등 22개 금융회사의 ‘클라우드를 활용한 생성형 AI 및 소프트웨어서비스(SaaS)의 내부망 이용’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해 고객 및 내부 임직원들이 생성형 AI 및 SaaS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증권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컨텐츠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고객 의사결정의 적시성 제고 등을 위해 데이터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변경을 승인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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