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이 17일 공정한 보상 체계와 세대 공존 일자리 구조를 위해 직무성과급 중심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함께 직무성과급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정년 유연화 및 계속고용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청년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중장년에게는 합당한 존중을, 어르신들께는 생활에 안정을 드리는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은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권 위원장은 "성과에 정당한 보상이 따르고 실력과 노력이 연봉을 결정하는 사회가 공정한 대한민국의 시작"이라며 "연공 서열 임금체계의 낡은 틀 안에서 청년의 창의도 기업의 혁신도 꽃피우기 어렵고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도 보장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
|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17./사진=연합뉴스
|
그러면서 "임금 총액은 유지하되 초임자와 고연차 간 보수격차 완화, 성과와 책임이 연동되는 구조를 바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특히 능력 있는 젊은 인재에 실질적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권 위원장은 정년 유연화와 계속고용제 도입을 통해 "중장년층의 경륜이 우리사회에서 계속 쓰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 '정년 60세'에 대해 "현재 63세, 향후 65세까지 상향될 연금 수령 시기와도 심각한 불일치 문제를 불러온다"며 "정년은 끝이 아니라, 경험이 자산으로 전환되는 시작이어야 한다. 중장년층의 경륜이 우리사회에서 계속 쓰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에겐 더 많은 기회를. 중장년에겐 합당한 존중을, 어르신에겐 생활 안정을 드리는 개혁을 추진하겠다. 기업의 창의와 역동이 살아나는 노동시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