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지난 3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8개월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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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8개월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다./사진=김상문 기자 |
금융감독원은 18일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를 발표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조6370억원을 순매도했다고 집계했다.
외인들은 지난 8월부터 8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240억원어치를, 코스닥에서는 51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2조6000억원), 노르웨이(-6000억원)는 순매도했고 영국(7000억원), 미국(6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03조9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3%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5조8740억원을 순투자하며 2개월연속 순투자를 지속했다. 상장채권 14조309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4350억원을 만기상환 받은 데 따른 결과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9000억원), 중동(8000억원), 미주(4000억원) 지역이 순투자했으며 종류별로는 국채(4조6000억원), 통안채(1조2000억원)를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78조6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10.6%를 차지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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