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야간훈련 중이던 공군 경공격기 KA-1에 장착된 기관총과 연료탱크 등 부품들이 분리돼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공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22분경 강원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 사격훈련에 참가한 공군 원주기지 소속 KA-1(공중통제공격기)의 기총 포드(gunpod)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탈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은 "낙하한 지점은 산악지역"이라며 "현재 민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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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경공격기 KA-1./사진=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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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총 포드는 기관총을 탑재한 일종의 케이스로, 포드에 내장됐던 기관총과 12.7㎜ 실탄 총 500발이 함께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기관총 1정에 실탄이 250발씩 적재된 것으로도 함께 전해졌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달 6일에는 공군 KF-16 전투기가 폭탄 투하 훈련 중 경기 포천군 민가 일대에 오폭 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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