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해맞이 일번지 포항 호미곶에 노란물결이 춤추는 유채꽃 세상이 활짝 피었다.

15만 평의 넓은 대지를 수놓은 노란색은 봄을 시샘하는 날씨마저 따뜻하게 감싼다. 온통 노랑빛으로 물든 세상에서 사람들은 유채의 향과 꽃의 매력에 흠뻑 취한다.

바람이라도 불어오면 온통 유채의 물결로 일렁이는 노랑파도를 연상케 하는 장관을 이룬다. 봄은 어김없이 오고 꽃의 아름다움은 늘 변함없는 놀라움을 선사한다. 

호미곶 유채꽃에 반해 때가 되면 찾는다는 지인은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는 유채꽃이 예쁘다”며 “오후에 방문하면 저녁노을이 유채꽃밭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또 다른 감동의 시간"이라고 말한다.

   
▲ 유채꽃 단지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휴식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철마다 유채꽃, 메밀 등 다양한 품종을 심어 계절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올해 ‘2025년 호미반도 유채꽃 개장 축제’는 경북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로 행사는 취소되었다.

그러나 호미곶 유채꽃밭을 찾는 이들은 유채꽃 꽃말처럼 '쾌활', '명랑', '풍요’로움으로 어려움보다 환한 미소와 희망을 꿈꾼다. 

   
▲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밭에서 사람들이 봄날을 즐기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유채꽃과 인간의 어울림이 밝고 화사하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유채꽃은 봄을 대표하는 꽃 중 하나로, 가득한 봄기운은 찾는 이들을 환하게 만든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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