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진태현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았고,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초기 발견으로 크기는 작지만 전이되기 전에 수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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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진태현(왼쪽), 박시은 부부. /사진=진태현 SNS |
그는 "말 못할 여러 개인적 일들과 스트레스로 제 마음이 무리했나 보다. 마라톤과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으로 몸이 버텨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갑상선암에 대해)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 하지만 암은 암이라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랐다. 앞으로 수술 전까지 촬영 스케줄과 해외 일정들도 함께 하면서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며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마라토너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아내인 배우 박시은은 진태현의 글을 공유하며 "잘 이겨낼 겁니다"라고 응원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다. 이들은 2022년 초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그해 8월 출산을 20여일 앞두고 사산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2019년 대학생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고 지난 1월 두 딸을 더 입양했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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