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우리 전통식품의 맥을 이어가는 대한민국식품명인을 발굴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자체와 협력해 9일부터 6월 27일까지 공모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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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사진=농식품부 |
농식품부는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발굴해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지정해 왔으며, 현재 81명이 활동 중이다.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지정되면, 정부가 지정하는 식품분야 명인으로서 명예를 갖게 되며, 보유기능 기록화 사업, 전수자 활동 장려금 지원, 제품 상품화·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관련 신청 서류와 증빙자료 등을 첨부해, 소재지 시·군·구 또는 시·도에 6월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 공지·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10개 시·도에서 28명이 신청했으며,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7명이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심의회에 상정됐고, 이 중 2명이 최종 지정됐다.
올해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후보자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지난 2월 지자체 담당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고, 신청자와 지자체의 충분한 준비를 위해 신청 접수 기간과 지자체 준비기간을 예년에 비해 1.5배 이상 늘렸다.
주원철 식품산업정책관은 “지난해에는 우리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수한 전통식품 기능인을 지속 발굴해 우리 전통식품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성장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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