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대선 후보 등록 시작일인 10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등록 신청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통합’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우며, 중도·보수층까지 통합 의지를 드러냈다.
공식 선거운동에 앞서 이 후보는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통해 전국 전통시장과 민생 현장을 방문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이날 영남 지역을 방문해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 후보는 오는 12일 유세 콘셉트를 '광장의 유세'로 잡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 첫 유세 장소인 광화문에서 선거운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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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 신라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경남 창녕군 창녕공설시장을 찾아 즉흥 연설을 하고 있다. 2025.5.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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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이 첫 유세지로 선정된 배경에는 ‘빛의 혁명’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들었다. 민주당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민 저항과 민주 회복 과정을 ‘빛의 혁명’으로 부르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선거운동 슬로건과 홍보 전략, 홍보물, 광고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공식 슬로건은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민주당 고유색인 청색과 보수의 적색을 함께 사용해 국민통합의 의미를 담았다.
김영호 민주당 홍보본부장은 슬로건 의미에 대해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 대한민국 재도약, 통합된 대한민국이 진짜 대한민국”이라며 “이재명 후보만이 지금 이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역사적 과업을 제대로 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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