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소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이소미는 1라운드 공동 24위에서 23계단 껑충 뛰어올라 공동 선두로 나섰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교포 선수 앤드리아 리(미국)가 이소미와 함께 공동 1위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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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미가 코다, 리와 함께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LPGA 공식 SNS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두고 지난해 LPGA 투어에 뛰어든 이소미는 아직 우승한 적이 없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임진희도 이날 5타를 줄여 무려 49계단 뛰어올라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공동 2위로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출발을 했던 최혜진은 이날 5타를 잃는 부진으로 공동 48위(1언더파)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지난주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2주 연속 정상을 노린 유해란도 4타를 잃어 1라운드 공동 4위에서 최혜진과 함께 공동 48위로 하락했다.
이번 대회는 1언더파로 컷 기준이 정해져 최혜진과 유해란은 턱걸이로 간신히 컷 통과를 했다.
LPGA투어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윤이나는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57위에 그쳐 컷 탈락하고 말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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