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대주자로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을 치렀다. 도루도 하고 동점 득점도 올렸으나 피츠버그는 연장 끝에 패했다.
배지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선발 제외됐다가 8회말 대주자로 출전했다.
팀이 1-2로 뒤진 8회말 1사 후 조이 바트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배지환이 대주자로 기용됐다. 전날 빅리그로 콜업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지환은 이날 대주자로 나서면서 복귀 첫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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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배지환이 대주자로 나서 도루에 성공하고 득점도 올렸다.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
그라운드에 나서자마자 배지환은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올 시즌 첫 도루였다. 키블라이언 헤이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진루한 배지환은 맷 고스키의 3루 쪽 내야안타로 홈을 밟으며 귀중한 동점 득점을 올렸다.
대주자로서 역할을 100% 수행한 배지환은 9회초 수비 들면서 포수 헨리 데이비스로 교체돼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없었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득점으로 2-2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11회초 폭투로 결승점을 내주고 2-3으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13승 2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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