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에 이복현 원장이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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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에 이복현 원장이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금융감독원 제공 |
이번 회의에서 이 원장을 비롯 최고위 참석자들은 바젤Ⅲ 이행현황과 기후리스크 관련 향후 업무추진 방향 등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바젤Ⅲ 이행현황과 관련해 최고위급 참석자들은 지난 2017년 확정된 바젤Ⅲ 최종안 규제의 회원국별 이행 현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각국의 바젤Ⅲ 이행이 꾸준히 진전되고 있다고 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난 2023년 미·유럽 은행사태 등 일련의 금융시장 위기를 겪으며 글로벌 건전성 규제의 중요성이 강조된 만큼, 바젤Ⅲ를 충실히, 일관되게, 조속히 이행할 것을 만장일치로 재확인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기후 리스크 관련 업무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바젤위는 향후 자율이행방식의 기후 리스크 공시규제체계를 발표할 예정으로, 이상기후가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작업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 원장은 지난 11일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과 면담을 가지고, 양국 금융감독 현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진출 확대 의지를 전달하는 등 현지 감독청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양 기관장은 그동안 지속적인 교류로 양국 당국 간 굳건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 동감하며, 금융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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