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주말 사이 글로벌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여파가 아시아 증시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다.

   
▲ 주말 사이 글로벌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여파가 아시아 증시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19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04포인트(-0.45%) 하락한 2615.1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3.17포인트(-0.50%) 하락한 2613.70으로 개장한 이후 약세를 지속 중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 27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430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외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1608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또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5.5원 오른 1395.1원으로 거래를 개시했다.

지난주 말(16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부정적)에서 'Aa1'(안정적)으로 낮췄다. 이로 인해 미국 선물시장에서 S&P500선물지수와 나스닥선물지수는 1%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1.14%)와 SK하이닉스(-2.24%)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현대차(-1.50%), 기아(-0.54%) 등도 하락세다.

반면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한 LG에너지솔루션(1.89%), LG화학(2.58%), 삼성SDI(2.13%) 등 이차전지주는 반등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72포인트(-1.34%) 내린 715.35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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