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 전화 후 미중 무역협상 재개 합의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에 대한 희토류 수출 재개에 전격 합의한 모습이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제공


7일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시진핑 주석과 미국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재개하는데 동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희토류 광물의 공급을 다시 시작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지난달 맺은 제네바 합의에도 불구, 희토류 대미 수출 통제를 계속하고 있다며 중국에 '합의 위반'을 꾸준히 제기했다. 

하지만 두 인사는 전화통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전날 약 90분간 전화통화를 가지면서 미중 간 무역협상 재개 등에 합의했으며, 희토류 문제에 대한 복잡성도 해소됐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양국이 9일 런던에서 고위급 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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