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30일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양 팀 각 13명씩 감독 추천으로 2025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에서는 이호성(삼성), 김택연, 최승용, 오명진(이상 두산), 박영현, 우규민, 장성우, 권동진, 배정대, 안현민(이상 KT), 이로운, 조병현, 조형우(이상 SSG)가 선발됐다.

나눔 올스타 KIA 이범호 감독은 올러, 최지민, 김태군(이상 KIA), 김영우, 박명근, 김현수(이상 LG), 이도윤, 문현빈(이상 한화), 배재환, 김형준, 김주원(이상 NC), 주승우, 하영민(이상 키움)을 선발했다.

   
▲ 감독 추천선수로 올스타에 선발돼 통산 최다인 16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김현수. /사진=LG 트윈스 SNS


LG 김현수는 감독 추천 선수로 선발되면서, 16회 올스타 출전으로 KBO 리그 통산 최다 올스타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현수는 KBO 리그에서 활약한 18시즌 중 데뷔 첫 두 시즌인 2006~2007년, 미국 무대에서 활동한 2016~2017년을 제외하고 매년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드림 올스타의 KT 우규민은 통산 세 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우규민은 2021년 베스트 12로 선정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스타전이 개최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올스타전 출전은 2007년 이후 18년만이다.

두산 김택연은 2024년 베스트 12 선정에 이어 이번에는 감독 추천선수로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KT 장성우는 감독 추천선수로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나눔 올스타의 KIA 김태군은 6번째 올스타전 출전으로 감독 추천선수 중 김현수에 이어 두 번째로 올스타 출전 횟수가 많은 선수가 됐다. 또한 KIA 최지민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올스타 선수로 선정됐다.

LG 김영우는 감독 추천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로 선정된 삼성 배찬승과 함께 고졸 신인으로서 2025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 표=KBO


한편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로 뽑힌 롯데 윤동희,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로 뽑힌 KIA 김도영, 한화 플로리얼은 부상으로 인해 이번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한다. KBO 올스타전 규정에 따라 해당 포지션의 팬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한 총점의 차점자가 이들을 대신해 베스트 12로 뛴다.

이에 따라 드림 올스타 외야수 총점 4위를 기록한 삼성 김지찬이 윤동희를 대신해 베스트 12로 나선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3루수 부문 2위 키움 송성문이 김도영 대신, 외야수 부문 4위 키움 이주형이 플로리얼을 대신해 베스트 12 선수로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이번 2025 KBO 올스타전에는 전체 50명의 선수 중 절반에 가까운 23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배찬승, 디아즈, 고승민, 전민재, 레이예스(이상 베스트 12)와 이호성, 최승용, 오명진, 안현민, 권동진, 조병현, 이로운, 조형우(이상 감독 추천선수) 등 13명의 선수가 첫 올스타 출전이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폰세, 김서현, 이주형(이상 베스트 12), 올러, 김영우, 박명근, 이도윤, 문현빈, 배재환, 주승우(이상 감독 추천선수) 등 10명이 처음으로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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