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9가구, 8일 1순위·9일 2순위 청약 신청 진행
평당 분양가 1647만 원, 대전 시세 대비 300만 원↓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시행수탁자인 KB부동산신탁이 분양하고, BS한양이 시공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이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했다. 합리적인 분양가에 도심의 인프라 및 자연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희소성 높은 입지라는 평가다. 

   
▲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 투시도./사진=BS한양

대전 문화문화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은 대전시 중구 일대 지하 3층(근린생활시설 주차 포함)~지상 16층, 11개 동, 전용 84㎡ 419가구, 126㎡ 90가구 등 총 5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방식은 사업시행자인 문화드림파크개발이 KB부동산신탁에 자금, 공사발주, 분양, 관리 및 운영 등을 모두 위탁하는 차입형 토지신탁으로 진행된다.

분양 일정은 7일 특별공급 청약, 8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 신청을 진행된다. 당첨자는 15일 발표되며, 17일부터 26일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대전·세종·충남 거주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며, 재당첨 제한 및 실거주의무는 없다.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 3.3㎡ 평균 분양가는 1647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대전의 3.3㎡당 평균 분양가 2035만 원보다 약 390만 원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문화동에 공급된 단지들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모두 1750만원을 초과한 점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분양가로 평가된다. 

지난달 27일 문을 연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 견본주택에는 개관과 동시에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주말 내내 신혼부부와 30~50대 중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희소성을 갖춘 ‘공세권’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에 많은 관람객들이 매력을 느꼈다는 반응이다. 대규모 공원 속 단지라는 상징성과 도심 인프라의 공존, 특화설계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만큼 단지를 둘러싸고 약 15만7000㎡(약 4만7000평) 대규모 공원이 조성돼 입주민들은 산책로와 쉼터 등 공원시설을 마치 단지 조경처럼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조경도 공세권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식재와 잔디마당, 벚나무길, 테마가든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내부 설계에서도 차별화를 더했다. 전 세대가 채광 및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설계됐으며, 다용도실과 연계된 편리한 주방동선과 와이드한 다이닝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84㎡타입과 126㎡타입 모두 현관 팬트리와 주방 팬트리를 배치해 수납의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일부 세대에는 보문산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돌출형 발코니가 적용될 예정이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지하1층에는 피트니스 시설과 실내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연습장, 필라테스룸, GX룸 등이 들어서는 스포츠존과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1인 독서실, 파티룸 등으로 구성된 에듀존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한층 우수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 지상부에는 오픈 키친으로 사용 가능한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과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대전 문화동 일대에 공급된 단지들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특화 설계, 희소성 있는 입지까지 두루 갖춘 단지”라며 “금일부터 진행되는 청약일정에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