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또 부상을 당했다. 허리 통증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하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교체 출전도 하지 않았다.
김하성의 선발 제외에 대해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의 레이스 담당 기자 마크 톱킨은 SNS를 통해 "김하성이 허리 아래쪽 긴장감으로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구단은 김하성의 상태를 데이투데이(day-to-day: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고 매일 상태 체크)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이날 양키스전 선발 유격수로는 트리스탄 그레이(9번타자)가 기용됐다.
김하성은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부상 악몽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 마지막 시즌이었던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를 다쳐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수슬을 받았던 김하성은 오랜 기간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지난 시즌 후 탬파베이로 이적한 김하성은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복귀 후 다시 출전하기 시작하면서 자잘한 부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하성은 빅리그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로 트리플A 재활 경기를 하면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7월 5일 복귀전이자 탬파베이 데뷔전을 치른 당일 종아리 부상을 당해 3경기를 쉬어야 했다. 다시 출전을 재개한 후에는 7월 22일 이번에는 허리 통증이 발생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에 또 허리 쪽에 통증이 생겨 결장했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후 벌쎠 4번째 부상이다. 이번에는 언제 복귀할 것인지 지켜봐야겠지만, 탬파베이 이적 첫 시즌 거듭된 부상으로 제대로 기량 발휘를 못하고 있다.
김하성은 올 시즌 2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타율 2할1푼4리에 2홈런 5타점 5득점 6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부상에 시달린 탓에 팀 내 최고 연봉자로서 초라한 성적에 머물고 있다. '유리몸' 꼬리표를 달게 될 상황이다.
한편 김하성이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는 이날 양키스와 연장 10회까지 간 끝에 4-6으로 패배, 3연패에 빠졌다. 김하성 대신 유격수로 나선 그레이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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