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서울경제진흥원, 비바리퍼블리카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2025'의 최종 참가 기업 5곳을 선정하고, 12월까지 100일간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본사가 2016년부터 운영해온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2020년 한국에 도입됐다. 국내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멘토링, 네트워킹, 벤처캐피탈 투자 기회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비롯한 신기술 검증과 협업 기회가 마련된다.

   
▲ (왼쪽에서 네번째)컬삿 카르탈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장이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2025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 담당자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올해 선정된 기업은 △코그콤(인공지능 업무 자동화) △노터스(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마케팅 솔루션) △페르세우스(커넥티드카 가상화 보안) △탐스(금융 중개 솔루션) 등 4곳이며, 비바리퍼블리카는 △투더문(게임 솔루션)을 육성 기업으로 함께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현업 전문가·엔지니어와 협업하며 프로젝트 개발, 멘토링 과정을 거친 뒤 12월 '엑스포 데이'에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성장 잠재력을 발휘하고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참가 기업들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0년 첫 프로그램 이후 지금까지 58개 기업을 육성했고, 이 가운데 20여 개는 독일 본사 프로그램 참여와 해외 탐방 기회를 통해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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