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2일 장 초반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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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22일 장 초반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중이다./사진=김상문 기자 |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26포인트(0.47%) 오른 3461.5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8.60포인트(0.54%) 오른 3463.84로 개장한 이후 3481.96까지 고점을 높이며 지난 19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467.89)를 재차 경신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오른 1398.5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56억원, 166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부양시키고 있다. 개인만이 369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단,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610억원어치를 팔며 순매도 전환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이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진 점도 매수세를 자극한 모습이다.
미 증시 상승에 국내 증시도 더욱 탄력을 받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삼성전자가 3.89%나 오른 8만2800원을 기록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0.72%), KB금융(0.09%), HD현대중공업(1.42%), 현대차(1.40%), 두산에너빌리티(3.62%)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1.91%),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7%)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7.58포인트(0.88%) 오른 870.69를 가리키고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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