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서 지원서 접수
분야별 우수 인재 영입…내년 1월경 입사 예정
[미디어펜=김연지 기자]대한항공이 내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정기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사원·전문인력, 신입 객실승무원 지원서 접수를 받는다. 객실승무원은 내달 13일 오후 6시까지, 신입사원·전문인력은 내달 14일 오후 4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모집 부문은 일반직과 항공기술·항공우주 분야 기술직으로, 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성적과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기술직의 경우 지역(경인·부산) 선택도 가능하다.

   
▲ 대한항공 항공기./사진=대한항공 제공


전문인력 채용은 여객RM·자재·노무·기내서비스 등 일반직과 IT, 시설 부문으로 나뉘며, 신입과 경력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전공자 외에도 해당 분야 경력 2년 이상이면 경력직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객실승무원은 2026년 8월 이전 졸업자 또는 기졸업자로, 일정 기준의 어학 성적과 교정시력 1.0 이상을 갖춰야 한다.

자세한 지원 자격과 세부 사항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형은 서류 심사와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내년 1월 입사가 예정돼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현재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미래로 향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대한민국 대표를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도약을 이끌어갈 능력 있는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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