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하락 중이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다. 단, 반도체주 약세와 원·달러 환율 급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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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하락 중이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다. 단, 반도체주 약세와 원·달러 환율 급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사진=김상문 기자 |
25일 오전 10시 0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40포인트(-0.01%) 내린 3471.7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3.16포인트(-0.38%) 내린 3458.98로 출발했다. 장 초반 낙폭을 거의 회복한 채 보합권까지 흐름을 돌려놓은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403.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1400원대로 올라섰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76억원어치를 사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5억원, 38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3552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증시 고평가' 발언 여파로 이틀째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0.18%)도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점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웃돈 점도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만한 재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59%)가 장 초반 낙폭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고, LG에너지솔루션(2.0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4%), HD현대중공업(3.79%)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14%)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1.72%), 현대차(-0.80%), 두산에너빌리티(-0.61%)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1.87포인트(-0.22%) 하락한 859.07을 기록 중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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