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브랜드 신뢰도서 최고점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자의 무선 스틱 청소기가 미국·유럽의 소비자 평가에서 연이어 1위에 오르는 등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삼성 '비스포크 AI 제트 400W'./사진=삼성전자 제공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25년 최고의 무선 스틱 청소기’에서 1위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브랜드 신뢰도, 고객 만족도, 청소 성능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브랜드 신뢰도에서는 상위 10개 브랜드와 비교해 20점 이상 차이를 나타냈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맨바닥·카펫은 물론 반려동물의 털 제거에도 탁월한 성능을 보였으며, 평균 작동 시간이 가장 길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영국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위치(Which?)에서도 무선 스틱 청소기 테스트 1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의 유력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도 ‘삼성 제트’가 1위를 휩쓸며 시장 입지를 다졌다.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SCI)가 올해 신설한 청소기 부문에서도 사용 편의성, 서비스 품질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는 단순 제품 성능을 넘어 서비스 전반에서 소비자 경험을 강화해온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청소기 제품군에서 확보한 기술력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경쟁에서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소비자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은 향후 시장 확대와 점유율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호평을 바탕으로 기술력과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청소기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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