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방 사기사고 수사 중 확인…감금·납치 피해도 조사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1명은 리딩방 사기 통장 명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날 송환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2025.10.18 [공동취재]./사진=연합뉴스 제공


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송환된 남성 1명을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다.

서대문서는 기존 리딩방 사기 사건 관련 진정을 접수해 수사해왔다. 그런데 이날 송환자 중 이 사건에 활용된 통장 명의자인 남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수사를 통해 이 남성이 단순 통장 제공자인지, 사기 조직 윗선과도 접점이 있는 적극적 가담자인지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피의자가 겪었을 수 있는 감금·납치 등 피해 사실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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