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전자가 픽셀 하나하나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홈 시네마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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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가 픽셀 하나하나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출시한다. 사진은 거실에 설치된 초대형(136형), 초고화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사진=LG전자 제공 |
LG전자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로, 136형의 압도적인 크기에 4K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를 구현했다.
신제품은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기술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수동형 매트릭스 대비 훨씬 섬세한 화질을 구현하며, 초고화질 영상에서도 정밀한 색상과 명암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LG전자의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빛 반사를 최소화하고, 깊이 있는 블랙 표현과 정확한 색감을 구현한다. 정밀한 정렬 설계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으며,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기술을 적용해 장시간 시청에도 눈의 피로감을 줄였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W) 출력을 내며,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를 지원해 영화관 수준의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제품에는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가 탑재돼, 영상 제작자의 의도에 맞춰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인물·사물·배경 등을 분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구현한다. 144Hz 고주사율도 지원해 빠른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 경기나 게임에서도 부드럽고 끊김 없는 화면을 제공한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도 탑재됐다. 사용자는 LG채널, OTT, 게임 콘텐츠 등을 초대형 화면에서 즐길 수 있으며, ‘LG 갤러리 플러스’ 구독을 통해 명화·일러스트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관처럼 감상할 수도 있다. 또한 에어플레이2(AirPlay 2)와 미라캐스트(Miracast) 기능으로 iOS·안드로이드 기기와 손쉽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돌비(Dolby)의 프리미엄 HDR 기술인 ‘돌비 비전’을 지원하며,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을 획득해 초대형 화면에서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했다.
또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주거용 전자파 적합성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 난연성 테스트에서도 클래스 2 등급을 획득해 안전성과 내구성도 강화했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향후 비디오월 형태 제품을 개발해 B2B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호텔, 전시장, 프리미엄 상업 공간 등에서 맞춤형 시각 설루션을 제공하며 ‘초대형 디스플레이 토털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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