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대한민국 가요사의 산증인이자 ‘낭만에 대하여’,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입영전야’, ‘영일만 친구’ 등 수많은 명곡으로 사랑 받아온 가수 최백호가 데뷔 5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제작사 파이오니아㈜ 측은 5일 "최백호가 내년 1월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최백호 50주년 콘서트 - 그때 그 시절'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50주년 콘서트의 시작점인 제주 공연은 내년 1월 31일 제주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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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파이오니아㈜ 제공 |
이번 공연은 '그때 그 시절'을 주제로, 반세기에 걸친 그의 음악 인생을 되짚어보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최백호는 젊은 시절 명곡부터 최근 발표한 OST까지,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함없이 따뜻한 감성을 담은 세트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백호는 자신과 오랜 세월 함께한 최백호 밴드의 생생한 연주와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연출을 통해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낭만'의 가치를 전한다.
무대는 '그때 그 시절'이라는 콘셉트 아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영상·아카이브 이미지·필름 질감의 조명으로 구성돼 한 편의 영화 같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백호는 최근 SBS 드라마 '모범택시' OST와 tvN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OST ‘희망의 나라로’를 통해 다시금 대중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그는 담백하고도 울림 있는 목소리로 '현재진행형 아티스트'의 저력을 입증했다.
최백호는 “50년 동안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었다는 건 관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공연은 내 인생의 감사 인사이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백호 50주년 콘서트 - 그때 그 시절' 제주 공연 티켓 예매는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온라인 예매처 티켓링크에서 진행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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