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서울 서초구 한복판에 '로또 분양' 단지가 청약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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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_스카이커뮤니티./사진=삼성물산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7일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반포아파트 제3주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17개 동, 2091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총 5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분 면적별 가구 수는 △59㎡A 223가구 △59㎡B 129가구 △59㎡C 26가구 △59㎡D 78가구 △84㎡A 14가구 △84㎡B 29가구 △84㎡C 7가구 등으로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반포동은 국내 최고 수준의 주거 환경을 갖춰 강남 지역 내에서도 부촌으로 평가된다. 특히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84㎡ 분양가가 26억8400만~27억4900만 원에 달한다. 하지만 래미안 원베일리 등 인근 단지 동일 평형이 최근 55억~65억 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시세차익이 막대하기에 '로또 청약'으로 불린다.
단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마트 서초점, NC 강남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인근에 위치한다. 서래마을 카페거리, 센트럴시티, 국립중앙박물관 등 문화·여가 시설도 가깝게 이용 가능하다.
반포초, 반포중, 세화고, 세화여중·고 등 이른바 강남 8학군으로 불리는 명문 학군이 맞닿은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반포·방배 학원가의 이용도 편리하다. 반포한강공원, 반포천, 반포종합운동장 등 대규모 녹지와 체육시설도 도보권에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이 단지의 지하와 직결된 초역세권 단지로 동작역과 고속터미널역을 통해 3·4·7호선으로 환승도 가능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올림픽대로와 동작대교, 반포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해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업무 지구는 물론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12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이 시공한다. 단지는 대단지의 이점을 살려 세대별 동 간 거리를 최대한으로 확보해 조망, 개방감, 채광에 유리하며, 세대별 2대 이상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마련했다. 세대 내부 또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맞통풍 판상형 위주의 설계에 세대별로 드레스룸, 파우더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적용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래미안만의 특화 커뮤니티인 ‘클럽 래미안’도 조성된다. 단지 중심부에 들어서는 클럽 래미안 내부에는 4레인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운동시설에 더해 게스트하우스, 공유오피스, 스터디룸, 악기연주실 등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채로운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101동 32~33층에는 조망을 감상하며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건립된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입주가 완료되면 인근의 ‘래미안 퍼스티지’,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 등과 함께 총 8166가구 규모 래미안 타운이 완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명실상부한 강남 일대 최고 부촌으로 평가받는 구반포에 들어서는 단지로, 반포 래미안 타운의 마지막 퍼즐인 만큼, 그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반포에 입성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은 11일 해당지역, 12일 기타지역, 2순위 청약은 13일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9일이며, 정당 계약은 12월 1~4일까지 이뤄진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8월이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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