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하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12일 선보인 신제품을 소개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국산 유기농 말차에 진한 콜롬비아산 에스프레소와 고품질 국산 원유를 더한 RTD(Ready To Drink) 커피 신제품 ‘킹 말차 에스프레소(200ml)’를 출시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말차 열풍’이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기획된 이번 제품은 짙은 말차 풍미와 부드러운 우유, 깊은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져 완벽한 밸런스를 구현했다. 특히 기존 RTD 커피에서는 느낄 수 없던 고급스러운 맛과 품격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전국 대형마트, 슈퍼,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과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울우유는 ‘킹 말차 에스프레소’를 통해 MZ세대의 프리미엄 음료 수요를 공략하고, ‘고품질 원유 기반의 차별화된 RTD 음료’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SPC그룹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가 겨울 분위기를 담은 홀리데이 시즌 음료 3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짭조름한 마스카포네 크림을 올린 ‘홀리데이 모카’, 시나몬과 설탕으로 장식한 ‘시나몬 플랫화이트’, 그리고 레몬과 생강 향이 조화로운 허브차 ‘핑크레몬 진저티’로 구성됐다. 이번 시즌 음료는 전국 커피앳웍스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출시를 기념해 16일까지 3종 음료 구매 고객에게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브랜드 측은 추운 겨울 따뜻한 감성을 담은 음료로 고객에게 달콤한 휴식을 선사하고자 이번 시즌 한정 메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서울장수가 발효 전문 브랜드 티젠과 협업해 막걸리 업계 최초로 콤부차를 활용한 ‘티젠 콤부차주 레몬’을 선보였다. 콤부차 특유의 산뜻한 청량감과 막걸리의 부드러움을 결합해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한 저도주 제품이다. 4% 알코올 도수로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상큼한 레몬 향과 톡 쏘는 발효감이 어우러져 새로운 막걸리 경험을 선사한다. 티젠과 서울장수는 이번 제품을 통해 막걸리를 ‘전통주’에서 ‘건강한 발효주’로 확장하는 시도를 했다. 480ml 소용량 PET 용기로 출시돼 1인 소비와 라이트 음주 트렌드에 적합하며, 전국 주요 편의점에서 2000원대 가격으로 판매된다. 티젠은 앞으로도 발효 전문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콤부차 기반 주류와 음료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