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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이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 5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투자 프로젝트는 GPU 클라우드 파트너인 플루이드스택(Fluidstack)과 함께 진행하며, 800개의 상시 일자리와 2,000개 이상의 건설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데이터센터는 2026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오픈AI의 1조40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확장에 대응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앤트로픽을 미국 내 AI 인프라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시키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는 미국 정부가 국내 컴퓨팅 역량과 기술 주권에 집중하는 정책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앤트로픽은 텍사스와 뉴욕에 맞춤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회사의 급속한 기업 성장과 장기적인 연구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협력사인 플루이드스택은 메타, 미드저니, 미스트랄 등과 같은 고객에게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제공하는 AI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우리는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고,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최첨단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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