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기후위기 대응·신품종 개발 미래양식연구 거점 구축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14일 제주 서귀포시 소재 아열대수산연구소에서 ‘미래양식동’ 개관식을 개최하고 기후 위기 대응 미래양식품종 기술개발 강화에 나섰다.

   
▲ 미래양식동 외부전경./사진=수과원


이날 행사에는 지자체, 유관 연구기관, 양식어업인 단체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미래양식동은 연면적 1780m2 규모(지상 2층)로 △고부가가치 아열대성어류 사육시설 △환경제어실 △먹이생물 배양실 △시료 전처리·보관실 등을 갖추고 있어 체계적인 양식 기술 연구가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수과원은 미래양식동 구축으로 기후위기 대응 신규 양식품종 개발, 우량어미를 비롯한 종자은행(seed bank) 기능 강화를 통해 양식산업의 안정성과 생산성을 확보하게 됐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미래양식동 개관은 기후위기 대응 수산양식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 기반·미래지향적 연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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