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소셜미디어 공기업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BPA가 항만을 어렵게 느끼는 국민과의 정보 격차를 줄이며 디지털 기반의 소통 역량을 높여온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이번 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디지털 소통 분야 시상식이다. 디지털소통효과측정지수와 콘텐츠경쟁력지수 등을 종합 평가해 공공기관의 소통 우수성을 판단한다.

BPA는 ‘항만을 쉽게 소통은 깊게’라는 방향 아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등 주요 SNS 채널을 운영하며 항만의 기능과 공공적 가치를 쉽고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해왔다.

특히 △항만 지식을 숏폼으로 제작한 ‘알·프·신·잡’ △항만용어를 카드뉴스로 풀어낸 ‘해·바·용’ △공사 캐릭터 해범이와 뿌뿌를 활용한 웹툰 시리즈 등 대중 접근성이 낮은 항만 정보를 일상 속에서 이해하기 쉽게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BPA는 단순 정보성 콘텐츠를 넘어 ‘BPA 뉴스’와 ‘글로벌 해운 물류 동향’ 등 전문성을 갖춘 자료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항만을 소재로 한 디지털 굿즈를 제작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등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기여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전문적이고 어려운 항만 분야를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 방식과 소통 구조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에서 국민과 가까이 소통하는 공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