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3일 부산 서면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내에 조성된 자립준비청년 전용 공간 ‘청년 등대’ 개소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해진공은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희망더(+)해 자립항해’의 일환으로 5000만 원을 지원해 해당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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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립준비청년 전용 공간 '청년등대' 현판./사진=해진공 |
이번 개소식은 협력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추진된 행사로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 자립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거점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청년 등대’는 △쉼터 기능을 갖춘 카페형 공간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학습과 상담이 가능한 실용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사전 의견조사를 통해 청년의 요구를 반영해 조성됐다.
행사는 현판 제막과 공간 투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불확실성 시대의 청년 마음가짐’을 주제로 한 비전 토크콘서트에서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경험과 조언을 공유했다.
안 사장은 축사에서 “새로 문을 연 이 공간이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청년들의 든든한 항구이자 미래를 비추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며 “거친 파도가 와도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고 이곳을 발판 삼아 마음껏 도전하길 바란다. 해진공은 그 여정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자립항해 사업 외에도 지역 아동을 위한 해양 문화 학습공간 ‘해양 DREAM DOCK’과 ‘AI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등 미래세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청년 등대’ 개소 역시 미래 인재 육성과 상생 경영을 지속해 온 공사의 활동을 확장하는 흐름이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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