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에어프레미아는 글로벌 항공권 유통 전문기업 APG와 공식 제휴를 체결하며 국제선 판매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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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
프랑스 본사의 APG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지사를 두고 200여 개 이상의 항공사와 협력 중인 글로벌 항공유통사다. GSA(총판 대리점) 서비스, BSP(항공운송결제체계) 등록, 마케팅 지원 등 종합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에어프레미아는 전 세계 여행사 및 발권 채널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해외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APG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개별 항공사 간 인터라인 계약 없이도 200여 개 항공사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항공권 판매가 가능해져, 신규 노선 확대와 다양한 발권 옵션 제공이 가능해진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시스템 연동 등 사전 준비를 마무리 중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항공권 판매에 곧 돌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판매력 강화와 신규 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폭넓은 노선 네트워크와 합리적인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등 미주 4개 노선과 방콕, 나리타, 다낭, 홍콩 등 아시아 4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중장거리 노선 중심의 전략을 펼치며 프리미엄 이코노미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APG 제휴 효과가 본격화되면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등 미개척 노선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 및 GDS(글로벌 유통 시스템) 채널과의 연동이 강화되면서 에어프레미아의 브랜드 인지도와 예약 편의성도 함께 향상될 전망이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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