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 속 2% 가까이 상승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7.68포인트(1.94%) 오른 4089.25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7% 오른 4078.57에 개장한 뒤 오름세를 이어 나갔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51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21억원, 57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3.50%), SK하이닉스(8.21%), 삼성전자우(3.75%), HD현대중공업(2.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1%), 두산에너빌리티(0.51%)가 올랐다. 현대차(-0.37%), KB금융(-2.08%)은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93개, 하락종목은 493개를 기록했다. 4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3799만주, 거래액은 13조10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97.90)보다 4.77포인트(0.53%) 상승한 902.6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9억원, 363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외국인 홀로 34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알테오젠(-1.08%), 에코프로(-1.89%)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52%), 에이비엘바이오(1.03%), 레인보우로보틱스(0.13%), 펩트론(1.13%), HLB(0.40%), 리가켐바이오(0.97%), 삼천당제약(2.65%), 파마리서치(1.77%) 등이었다. 

금일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7억266만주, 거래액은 8조91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달러당 1.0원 오른 1458.0원에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