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올해 3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올해 3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사옥 전경.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5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1217사의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조513억원) 대비 9.74% 증가한 8조835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1% 증가한 213조284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5조3457억원으로 16.5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14%, 순이익률은 2.51%로 각각 0.11%p, 0.21%p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678사(55.71%)로, 전년 동기(710사) 대비 32개사가 감소했다. 

매출액은 18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5개 업종에서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출판·매체복제(44.86%), 유통(20.48%), 전기·가스·수도(21.07%), 제약(11.35%) 등이 매출 증가율 상위권을 차지했다. 순이익은 일반서비스, 화학 등 13개 업종이 증가한 반면, 섬유·의류 등 10개 업종은 감소했다.

코스닥150지수 편입기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4%, 13.74% 증가했고, 순이익은 58.95% 늘었다. 코스닥150지수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 상장 기간 6개월 이상이면서 시장 대표성과 유동성 기준을 충족하는 150개 종목을 선정해 유동시가총액 기준으로 산출한 지수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6%, 10.35%, 103.83% 증가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이란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우수 등으로 '코스닥시장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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